사회에 대하여...

세상이 아픈 것 같다.

공유를 하는 사람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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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느끼는 세상은 많이 아픈 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 기본적인 매너와 기본적인 배려는 사라진 지 오래다. 내가 알고 있는 기본적인 매너나 배려는 다음과 같은 것 들이다.

 

  •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타기
  • 지하철에서 내는 사람이 다 내리면 타기

뭐 더 많이 있겠지만 내가 거의 매일 이용하는 대중교통과 엘리베이터라서 더욱 많은 것을 느낀다. 사람들은 이제 누군가를 배려하지 않는 것 같다. 비단 젊은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들어 혐오 사회가 되면서 사람들은 서로를 혐오하고 세대로 사람들을 나누고 MZ라는 단어를 만들지만 이것은 비단 젊은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하철에서 특히나 사람이 내려야 할 때 절대 비켜주지 않는다거나 내리지 않았는데 빈자리에 앉으려고 비집고 들어가거나 밀쳐서 들어가는 일을 나는 거의 매일 본다... 이것이 아픈 사회의 단면인 것 같다. 고작 이런 기본적인 부분에서 안되는데 더 큰 부분은 얼마나 더 심할까?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아니 정확히는 내가 예전에 보던 것보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이렇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그 이유가 갈수록 살기 어려워지는 사회에 있다고 본다. 사람들은 이제 다른 누군가를 배려할 체력과 정신적인 여유가 없다. 사람들은 그저 나만을 생각한다. 

 

우리나라에 굉장히 잘못 들어온 문화가 바로 "개인주의"이다. 개인주의는 개인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것인데 본인이 인정받으면 남도 똑같이 인정해줘야 한다. 그런데 이것이 잘못 받아들여져서 나만을 생각한다. 그건 개인주의가 아니다. "이기주의"이다. 이기적인 것이 개인적인 것이라 착각하고 뭐 어쩌라고? 하는 파렴치한이 너무나도 많다. 

 

걱정이 갈수록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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