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느끼는 대한민국 사회는 도전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오히려 조롱과 비난을 받는것 같다.
예를 들어서 누군가 러닝을 시작 했고, 러닝으로 3km를 달렸다. 하지만 여러 사람은 "겨우 3km? 뭐야 뭐하러 뛰어?" 라는 소리를 많이들 하는 것 같다. (그런 말 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아에 운동을 하지 않았다...)
이처럼 무언가에 도전 하는 것으로 조롱 받는 사회가 되었다. 나는 이러한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너무나도 물질 만능 주의에서 비롯 되었다고 생각한다. 소위 말해서 "가성비 안나오면 안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무언가 해보지도 않고 수지 타산부터 따진다. 그걸 하면 뭐가 남아? 뭐가 좋아? 이러한 질문이 쏟아진다.
그래서 사람들은 작게 시작하거나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기를 두려워 하기 시작한것 같다. 우리나라는 너무나도 남의 눈치를 본다. 무언가를 시작 할때 커뮤니티나 다른 누군가에게 이렇게 하면 어때요? 저렇게 하면 어때요? 그 제품은 어때요? 그거 가성비 좋아요? 등등의 여러가지 질문을 나 자신이 아닌 누군가에게 한다.
그렇다보니 다양성 보다는 유행에 굉장히 민감하고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지만 섣불리 말하지 못한다. 내가 그렇게 말하면 비난 받을까봐 두려워 한다. 갈수록 대한민국이 병들어 가는것 같아서 안타깝다.
그래서 나는 적어도 나 자신은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한다. 남에게 간섭과 조롱 보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오 정말? 대단하다 잘하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오글거리고 별로라고 느낄수 있지만 내 생각에 비난과 조롱보다 100배 1000배 낫다. 처음부터 다 잘하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누구나 처음에는 어렵고 이랬다 저랬다 할 수 있다. 누군가 도전을 한다고 하면 위와 같이 말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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