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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는 대한민국이 매뉴얼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옆 나라 일본을 보면 이미 매뉴얼 사회다 매뉴얼에 있는 내용만 준비했다면 죄를 지어도 죄를 받지 않고 매뉴얼만 따르면 그 이상의 어떠한 것도 하지 않는 사회 그것이 현재의 일본이다.
누군가 나서서 하지 않고 그냥 시키는것만 하고 정해진 부분만 하는 사회 매뉴얼 사회다.
현재 일본은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고 스스로 행동하지 못한다. 창의성 보다는 나는 내가 맡은 일만 하면 그만인데 왜 더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아마 나는 한국은 최소 3년 길게는 10년 안에 이렇게 될 것이라고 본다. 아니 현재 진행형이다. 회사에 출근해서만 봐도 그 누구도 나서서 일하지 않고 내가 손해 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서서 한다고 누구도 좋아하지 않고 뒤에서 흉을 보는 사람만 늘어나고 보람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 요즘 보면 누군가 모임을 만들면 아무렇지 않게 당일에 취소하거나 본인은 그냥 오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참으로 많이 늘었다.
이러한 사회에서 그 누가 나서겠는가? 이제 사회는 메뉴얼에 쓰여 있는 것에 의거하여 움직일 것이다. 회사도 일상도 모두 그럴 것이다. 오죽하면 부부끼리도 매뉴얼을 만들어서 지키는 사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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