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에 대하여...3 다들 사업하면 일은 누가...? 나는 회사를 10년 넘게 다니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사람들이 많이들 하는 이야기 중에는 이런 말이 많다. 직장인으로는 돈 못벌어 개인 사업해직장인으로는 무언가를 하기 어렵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대한민국 아니 전 세계의 8~90% 이상은 회사를 다닐 텐데... (정확한 수치는 모른다.) 회사를 다니는데 회사를 다니는 게 별다른 의미 없이 그냥 다닌다는 생각으로 다닌다. 어쩔 수 없으니 다닌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많은 직장인에게 깔려있는 기본적인 생각인 거 같다. 직장을 나가기 싫지만 돈을 벌기 위해 나가고 돈을 벌어서 쓰지 못하고 아끼고 아껴서 집을 사고 집을 살때 빚을 내서 그걸 갚느라 놀 수가 없고 일을 계속하고 무언가 무한의 굴레다. 헤어 나올 수 없다. 직장인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사.. 노동에 대하여... 2024. 12. 13. 젊은 세대의 대잉여의 시대 바야흐로 대 잉여의 시대다. 누구도 열심히 일 하면 바보인 시대인거 같다. 회사에서 일을 열심히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고 있어도 그 사람 혼자 고군분투 하는 느낌이 강한 시대인것 같다. 하지만 이 시대 아니 이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을 욕하긴 어렵다고 본다. 나는 그 이유를 높아진 집값 부의 양극화 공정하지 못한 사회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사기를 쳐도 1~2년만 살다가 나와서 떵떵 거리면서 잘 살고 있고 전세사기로 수많은 사람을 자살로 몰아간 사람조차도 징역 고작 몇년이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죽여도 고작 몇개월/집행유해인 시대에 누가 열심히 하겠는가? 내가 돈을 열심히 모아서 집을 사려고 해도 집은 천정부지인데, 왜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가? 예전에는 그래도 열심히.. 노동에 대하여... 2024. 10. 14. 오늘날 노동의 가치 들어가며오늘날 노동의 가치는 가히 바닥이라고 할 수 있다. 나도 10년 넘게 일을 하고 있지만 요즘과 같이 노동의 가치가 최하인 시대를 보지 못하였다. 나는 80년대 후반생으로써 부모 세대에게 열심히 해서 열심히 해서 대기업을 가야 한다거나 판검사가 되어야 한다거나 의사가 되어야 한다거나 소위 해서 잘 나가는 직업을 해야 한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살았던 세대이다. 내가 어렸을때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교를 가고 좋은 직장을 얻는 것이 곧 성공이라고 늘 가르쳤다. 당시에는 좋은 회사를 못 가면 죽는 거 같았다. 인생 실패 한 것 같았고 화이트 칼라와 블루 칼라를 구분지어서 나누고 계급을 나누었다. 나는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녔고,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대학교를 안가면 낙오자 취급을 하였다. .. 노동에 대하여... 2024.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