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에 대하여...

다들 사업하면 일은 누가...?

공유를 하는 사람 2024.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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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회사를 10년 넘게 다니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사람들이 많이들 하는 이야기 중에는 이런 말이 많다.

 

직장인으로는 돈 못벌어 개인 사업해

직장인으로는 무언가를 하기 어렵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대한민국 아니 전 세계의 8~90% 이상은 회사를 다닐 텐데... (정확한 수치는 모른다.) 회사를 다니는데 회사를 다니는 게 별다른 의미 없이 그냥 다닌다는 생각으로 다닌다. 어쩔 수 없으니 다닌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많은 직장인에게 깔려있는 기본적인 생각인 거 같다. 

 

직장을 나가기 싫지만 돈을 벌기 위해 나가고 돈을 벌어서 쓰지 못하고 아끼고 아껴서 집을 사고 집을 살때 빚을 내서 그걸 갚느라 놀 수가 없고 일을 계속하고 무언가 무한의 굴레다. 헤어 나올 수 없다. 직장인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은 족쇄를 차거나 노예가 되었다고 표현한다. 

 

요즘 면접관으로 들어가면 사업을 하다가 실패해서 온 친구들이 많다. 청년 취업이 굉장히 인기가 있다보니 지원도 많이 해주는 듯하다. 그런데 문득 다들 취업을 안 하고 창업을 하면 일은 누가 할까? 생각이 든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이 티스토리도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결과물인데 다들 창업하면 일은 누가 할까?

 

어디서부터 변화가 되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걸 바꾸기 위해서는 노동의 가치가 더욱 높아져야 한다고 본다. 노동은 중요하다. 그만큼 대우를 받고 사회적으로도 인식이 좋아져야 한다. 위험한 일은 그만큼 고수익이고 인정을 받아야 하고 정당하게 나누고 보상받아야 한다. 누가 보면 사회주의자나 공산주의자 같겠지만 요즘 시대를 보면 너무도 불공정이 많고 공정함을 찾아보기 힘든 세상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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