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의 대잉여의 시대

잉여의 시대

 

바야흐로 대 잉여의 시대다. 

누구도 열심히 일 하면 바보인 시대인거 같다. 

 

회사에서 일을 열심히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고 있어도 그 사람 혼자 고군분투 하는 느낌이 강한 시대인것 같다. 하지만 이 시대 아니 이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을 욕하긴 어렵다고 본다. 

 

나는 그 이유를 높아진 집값 부의 양극화 공정하지 못한 사회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사기를 쳐도 1~2년만 살다가 나와서 떵떵 거리면서 잘 살고 있고 전세사기로 수많은 사람을 자살로 몰아간 사람조차도 징역 고작 몇년이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죽여도 고작 몇개월/집행유해인 시대에 누가 열심히 하겠는가?

 

내가 돈을 열심히 모아서 집을 사려고 해도 집은 천정부지인데, 왜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가? 예전에는 그래도 열심히 하면 내집 하나는 마련할수 있는 시대였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그러니 누가 열심히 일하고 승진해서 올라가고 연봉을 높이기 위해서 나의 일에 매진하겠는가? 

 

오히려 회사에서 부동산,주식,코인등 계속해서 공부하고 오히려 회사 일은 대충하고 부업을 하는등 여러가지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버는 시대인거 같다. 회사는 단순히 돈이 나오는 하나의 창구가 되었다.

 

나는 위의 선배들로부터 회사에서 나의 미래와 꿈을 찾지 말라고 했다. 회사에서 무엇을 이루려고 하지말고 일과 삶을 구분하라고 배웠다. 하지만 요즘은 아에 회사에서 하는 일에 관심이 없다. 내가 정말 노예 마인드일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열심히 공부하고 어느정도는 알아야지 일을 하지 않나? 라고 생각하지만 요즘은 안 그렇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꼰대인 세상...

 

나는 이 시대의 끝이 무엇일지 걱정과 동시에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