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대하여...

가끔은 쉬어도 괜찮아

공유를 하는 사람 202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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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쉬어도 괜찮아.

 

가끔은 쉬어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30년은 넘게 정말 달리면서 살아왔다. 어릴 적부터 가난에 시달리며 쉬지 않고 달렸다. 학교에서도 달렸고 회사에서도 달렸다. 그렇게 얻은 것은 공황장애와 정신과 치료다. 물론 이름만 들으면 아는 회사에 다니고 남들 부러워하는 연봉을 받는 결과(?)가 남았지만 나는 이게 맞나? 싶다.

 

사람들은 나에게 말한다. 어떻게 하면 형 처럼 될수 있어요? 어떻게 하면 너처럼 될 수 있어? 나는 오히려 나처럼 살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다. 이것은 절대로 좋은 게 아니다 하루에 15~16시간을 일하며 24시간 핸드폰이 울리는 삶을 살아본 적이 있는가? 최악의 삶이다. 

 

하지만 오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끔은이라고 했지 계속은 아니다. 뛰다가 잠깐 걸으면서 숨을 고르라는 의미지 그냥 계속 걸으라는 것은 아니다. 계속해서 걸으면 결국 격차는 따라잡을 수 없다. 경쟁을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나와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의 격차를 의미한다. 너무 많이 놔버리면 그만큼 다시 돌아가기 힘들다. 

 

그렇지만 앞서 말했듯이 너무나도 나 자신을 몰아붙이진 말자. 가끔은 정말로 쉬어도 괜찮다. 쉬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며 쉬는 것도 잘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 그러니 쉬는 것도 지속적으로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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